경북 구미경실련은 6·1지방선거를 앞두고 구미시장 및 구미시의원 후보들에게 "13억원으로 초중고생·장애인 100원 버스를 도입하자"고 20일 제안했다.
구미경실련은 100원 버스·무상버스 정책은 ▷청소년·장애인·노인복지 확대 ▷대중교통 활성화 ▷탄소중립 등 '세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구미경실련은 "구미시는 2008년 11월 경북도내 최초로 시내버스 1회 무료 환승제를 시행했고, 2010년 2회 무료 환승으로 확대 시행한 결과 승객이 늘었났다"며 "그렇지만 이후 별다른 접근성 개선·요금지원 정책이 이어지지 않으면서 일반인 이용은 정체되고 초중고생 이용은 감소했고, 시내버스 보조금은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100원 버스 도입시 드는 예산은 지난해 버스업계가 추산한 초중고생 이용 건수 기준 13억4천만원"이라며 "초중고생·장애인의 이동권 보장 및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대구권 광역철도와 연계되면서 구미시의 고질적 문제인 구미산단 정주여건 개선의 획기적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근래 구미경실련 사무국장은 "6·1지방선거 이후 초중고생·장애인 100원 버스 도입 시민청원운동을 구미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장애인단체(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와 연대해 추진할 예정"이라며 "새로 출범하는 제8대 구미시의회에 청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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