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에서 공천 관련 잡음을 빚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도 공천을 두고 내홍이 일고있다. 민주당의 '험지' 대구에서 유일하게 당선 가능권에 있는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한 자리가 뇌관이 됐다.
앞서 민주당 대구시당 비례대표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면접 평가를 진행한 뒤 후보자 6명 중 3명을 압축했다. 육정미 수성구의원, 박정희 북구의원, 황귀주 장애인위원회 시도당협의회장 등이 최종 경선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김지연 북구의원과 차우미 전 대구여성의전화 대표, 소프라노 마혜선 씨 등은 컷오프됐다. 탈락 후보들은 즉시 반발하고 나섰다. 중앙당 공천심사 기준에 포함된 '공개 오디션'이 생략됐고, 밀실에서 공천 심사가 이뤄졌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김지연 구의원과 차우미 전 대표 등은 지난 24일 민주당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같은 취약지역에서 공개 오디션은 민주당을 알릴 절호의 찬스"라며 "그럼에도 시당 비례공관위는 중앙당 지침을 무시하고 오디션을 생략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광역 및 기초의원 비례대표 공천은 지역구 공천 마무리 즈음 진행하고, 공개 오디션을 추진할 충분한 시간과 영역 별 전문가 및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등을 배심원단으로 참여시켜 흥행몰이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 더해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다. 당선 가능성이 큰 비례대표 대구시의원 한 자리를 두고 갈등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한편, 민주당 대구시당은 남구청장 후보로 최창희 전 대구 중구남구 지역위원장, 수성구청장 후보로 강민구 국무총리 자문위원, 달성군수 후보로 전유진 달성문화재단 비상임이사를 각각 공천했다고 25일 밝혔다.
광역의원 후보로는 북구5선거구에 신동환(50) 영진전문대 겸임교수를, 달서4선거구엔 김성태(67) 현 시의원을 각각 공천했다. 또 달성2선거구에는 김수옥(44) 전 대구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 운영위원을 청년 자격으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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