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철학을 전공한 대만 화판대 철학과 교수가 불교를 탐구했다. 지은이는 철학을 연구하며 체득한 논리적 사고와 정의 내리는 방법을 통해 '불교는 무엇인가'에 대해 설명한다.
지은이는 불교의 세계관을 좀 더 진지하게 탐구하기 위해 대중적으로 익숙한 철학자들을 등장시키고 그들의 이론을 소개한다. 불교 이론 중 '미신'으로만 취급되는 부분을 반박하기 위해 칼 포퍼의 '반증주의'적 지혜를 등장시키고, 불교에서 흔히 쓰이는 말인 '발심'(發心)의 본질을 탐구하기 위해 칸트가 제기한 '도덕실천'을 살펴보는 식이다. '어려운 철학'과 '어려운 불교'가 만났지만, 이해하기 쉬운 말과 비유를 적절히 활용해 쉽게 읽힌다.
지은이는 말한다. "삶의 고민을 털어내고 싶다면 인생에서 꼭 한 번은 불교를 만나라." 320쪽,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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