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측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지역행보를 '선거개입'으로 규정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김 후보 측 박종국 대변인은 27일 논평을 내고 "윤 당선인이 6·1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 성남과 용인, 인천을 순회하면서 국민의힘 지방선거 후보자들과 잇따라 오찬 등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대통령의 선거 개입은 불법이며, 당선인의 행위는 공직선거법의 사각지대로 남아있지만 국민 법감정에 맞지 않다"며 "당선인 신분을 이용한 지역순회와 후보자의 오찬은 노골적인 선거운동이다. 지방선거 후보자를 위한 맞춤형 행보"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를 언급하며 "경기도에 '자객' 김은혜 후보를 보내더니 못 믿어서 그러나. 윤 당선인이 지방선거 후보자인가. 윤심으로 경기지사 후보가 된 김은혜 후보, 그리한다고 민심 못 얻는다"며 "윤 당선인, 김은혜 후보는 정정당당하게 선거에 임하라. 이것이 당선인이 말하는 협치인가. 당선인으로서 민생을 먼저 돌보라"고 쏘아붙였다.
앞서 윤 당선인은 전날 인천 검안역 공항철도를 방문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Y자 노선과 GTX-E 노선 신설 ▷경인선·경인고속도로 인천 구간 지하화 등 인천 관련 공약을 재차 상기시켰다.
지난 25일에는 성남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찾아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 등을 살피고 '백신주권국가'를 위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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