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에서 국민의힘 경선 컷오프를 위한 교체지수 조사에 대비해 지지는 현직 군수를, 지지정당은 없음으로 해달라는 SNS 활동이 있었던 것이 확인됐다.
국민의힘 교체지수는 해당 지역 국민의힘 지지율 대비 현직 단체장의 지지율로 평가된다. 때문에 포항과 영덕 등 당 지지율이 70~80%인 지역의 경우 3선 도전 단체장에게는 부담스러운 평가항목으로 알려져 있다.
영덕지역 정가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이희진 예비후보의 지지자들이 보낸 문자메시지에는 '긴급 여론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지지후보는 이희진, 지지정당은 없음으로 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이 예비후보는 "나도 놀랐다. 파악해보니 일부 지지자들이 뭘 잘 모르고 보낸 것이었다. 서둘러 그런 일이 재발 하지 않도록 즉각 조치했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징역 2년 구형' 나경원…"헌법질서 백척간두에 놓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