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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황재철 영덕군수 예비후보 국민의힘 경선 포기…이희진·김광열 양자 대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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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 예비후보, 누구에게 유리할까 셈법 찾기 분주
황 예비후보 "경선 결과 따라 탈당 후 무소속 출마도 고려"

황재철 예비후보
황재철 예비후보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영덕군수 후보 공천에 도전했던 황재철 예비후보가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

지난 28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광열·이희진·황재철 3명을 경선후보로 확정했지만 황 예비후보의 경선 포기로 김광열·이희진 예비후보의 양자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황 예비후보는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재의 지지율로는 공천 가능성이 너무 낮고 3자 대결에서 공천이 결정되면 국민의힘 당 지지율이 90%에 육박하는 영덕의 현실에서 사실상 선거가 끝나 버린다"며 "내가 빠지고 김 예비후보와 이 예비후보의 경선 결과에 따라 탈당 후 무소속으로 군민들의 평가를 냉정하게 받는 것도 고려 중이다"고 했다.

황 예비후보는 경북도의원을 지낸 바 있어 지난해까지 20%대 지지율을 보이기도 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10% 이하로 추세하향하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3위권에 머물자 이같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황 예비후보의 포기로 김광열·이희진 예비후보측은 일반여론 50%와 당원여론 50%로 치러지는 경선에서 서로 자신에게 유리하게 치러지도록 하기 위한 셈법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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