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검사 출신이자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을 지낸 정상환 변호사가 6·1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구 수성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 변호사는 2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폭주를 형사사법 전문가인 제가 막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변호사는 "민주당은 국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토론 한 번 없이 온갖 불법과 탈법을 동원해 70여년 간 정착된 형사사법체계를 뿌리째 흔들고 있다"며 "앞으로 수많은 법률적 논쟁에서 국민들에게 올바른 진실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지난 2020년 총선 수성구을에 도전하는 등 토종TK 인사로 분류된다.
정 변호사는 "수성구을은 유년 시절을 보낸 곳이자 모교인 능인고가 있고, 30년 전 지산·범물 택지 조성 때부터 살았던 곳이다. 획기적인 정책을 도입해 반드시 과거 지산·범물지구의 명예를 되찾겠다"고 약속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