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었던 직업계고 학생의 해외 파견이 올해 다시 이뤄질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3일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2022 직업계고 글로벌 프로그램' 개강식을 열었다.
'2022 직업계고 글로벌 프로그램'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글로벌 현장 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기술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현장학습과 원어민 화상영어로 이뤄져 있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직업계고 2, 3학년 학생들이 미국, 독일 등 기술 선진국들을 방문해 선진 기술 습득 및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취업 능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학생 197명을 모두 23개국(중복 포함)으로 파견했다.
2020, 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현장학습으로 대체했다.
올해는 ▷미국 18명(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10명, 경북기계공고 8명) ▷싱가포르 16명(상서고) ▷독일 6명(대구일마이스터고) 등 모두 40명을 오는 9월부터 3~12주 동안 파견할 예정이다.
원어민 화상영어 프로그램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필리핀 등의 원어민과 주 2, 3회 1대1로 1시간 동안 화상영어를 하며 어학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등 6곳의 고1~3 학생 108명이 교육을 받게 된다.
시교육청은 직업계고 글로벌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글로벌 현장학습에 2억4천500만원, 원어민 화상영어 프로그램에 5천만원 등 모두 2억9천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특성화고 학생들의 글로벌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글로벌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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