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1일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민캠프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거 슬로건은 '도민이 도지사입니다'로 선정했다.
이 도지사는 오는 13일 후보 등록 및 기자회견을 하고 14일 도민 캠프 개소 데이(Day)를 통해 온종일 도민과 만나고 소통할 예정이다.
이후 선대위 없이 누구나 선거캠프에서 참여, 활동하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이 도지사는 "국민의힘에서 가장 먼저 공천 받아 당내 1호 공천자가 됐다. 도민이 준 '도민공천'인 만큼 도민 모두가 선거캠프 구성원이 돼야 한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선거캠프는 실무진을 중심으로 빠르고(Speedy), 영리하고(Smart), 간소하게(Slim) '3S' 체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2030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치 참여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청년리버스멘토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청년리버스멘토단은 후보 등록 후 청년이 고민하는 취업, 결혼, 주거 등 분야에 대한 정책 건의를 통해 청년 공약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기존 선거운동에서 탈피해 4차 산업을 활용한 메타버스 선거운동 등으로 도민과 소통하겠다"면서 "선대위, 네거티브, 조직 동원 없는 '3무(無)'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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