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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연 전국 17개 시·도 '교통 안전성과 지표' 평가…대구 '우수', 경북은 평균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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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단속인력·장비 수준 우수… 경북 화물차 사고 사망자 비중 높아
17개 시·도 모두 교통안전 예산확보 미흡…개선 시급

지자체별 교통안전 관리 점수. 전국에서 울산, 서울, 대구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교통연구원 제공
지자체별 교통안전 관리 점수. 전국에서 울산, 서울, 대구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교통연구원 제공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안전관리 평가에서 대구와 경북이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대구는 광역단체 중 3번째로 높은 점수로 '우수' 평가를 받았지만, 경북은 평균보다 낮은 점수로 12위에 그쳤다.

13일 한국교통연구원이 발표한 '2019년 지자체 교통안전성과지표'에 따르면 대구는 86.3점으로 울산(88.6점), 서울(87.1점)에 이어 세번째로 높았다.

교통안전성과지표에는 교통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제도, 정책, 관리 단속 및 교통사고 발생 현황 등이 종합적으로 포함돼 있다.

대구는 총괄조정기구의운영과 단속 인력과 장비의 확보 수준에서 A등급을 받았다. 교통안전전담부서 운영,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 비중은 B등급으로 평가됐다. 다만, 노후 차량 비율이 높아(D등급) 향후 개선 여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평균(82.1점)을 밑도는 80점으로 하위권인 17개 시·도 중 12위에 그쳤다.

경북은 총괄조정기구의 운영에서 A등급을 받았으나 노후 차량 비율, 화물용 차량 교통사고 사망자 비중,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 비중에서 모두 가장 낮은 점수인 E등급으로 평가됐다.

다만, 17개 시·도 모두 교통안전 예산 확보 노력이 미흡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흡한 단속 인력 및 단속 장비와 높은 노후 차량의 비율 등에서 개선안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화물용 자동차 교통사고 사망자와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 비중의 지표 점수도전반적으로 낮아 후속 대책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국교통연구원 관계자는 "지자체 안전 성과 지표 평가는 지자체별 교통안전 정책의 현 수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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