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초등학생을 유인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8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이남성은 과거에도 미성년자 강제 추행 전력이 있는 데다 자택에서는 발기부전 치료제까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 범죄수사대는 80대 남성 A씨를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경기 지역의 한 초등학교 인근 주택가에서 B(12)양을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아동 부모의 신고로 긴급 체포된 A씨는 지난달 29일 구속됐다.
A씨 자택에서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치료제가 발견됐다.
A씨는 "외로워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는 자택에서 부인과 함께 거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2017년과 2018년에도 각각 13세 미만 여아를 강제추행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고령인 점 등의 이유로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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