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지역 최초로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 경관을 개선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달서구는 죽전동 도시재생뉴딜사업 구역 내 주택지의 골목정비를 위해 지역주민과 '죽전동 다온길 경관협정'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관협정은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의 경관을 개선하도록 주민과 맺는 약속'으로 협정을 맺은 지역 주민 19명은 앞으로 마을경관 개선 활동에 나서게 된다.
주민들은 사업비 1억3천만원을 지원 받아 죽전동 일부 주택 담장과 대문, 지붕 정비 등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 주택가 주변에 노후화가 심한 가로 경관을 개선하고 골목길 쓰레기도 정리한다.
최운백 달서구청장 권한대행은 "주민들이 스스로 동네를 관리함으로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주민 주도의 도시경관개선 사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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