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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군 당일 검사·진료·처방 '패스트트랙' 6월 중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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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6월 중 패스트트랙 실시 위한 각종 개선 작업 마무리"

26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산하다. 연합뉴스
26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산하다. 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19 고위험군의 검사, 진료, 치료제 처방이 하루 안에 이뤄지는 '패스트트랙'을 다음 달 중으로 가동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60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이 필요한 경우 지체 없이 진료를 받고 전담 병원에 입원할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위험군은 동네 병·의원에서 받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이 나오면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입원까지 연계된다.

보건소 등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다면 양성 판정을 받는 데 하루 이상이 걸릴 수 있지만, 방역 당국은 결과가 나오는 즉시 처방 등 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시설에 입소한 고위험군은 원내 의료진에게서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의료기동 전담반'의 대면 진료를 통해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부터 요양시설 및 지방자치단체가 요청할 경우 진료 경험이 많은 의료진으로 구성된 '의료기동 전담반'을 요양 시설에 투입하고 있다.

당초 의료기동 전담반은 이달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었지만, 정부는 패스트트랙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운영 기간을 8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는 패스트트랙이 가동되는 다음 달 중으로 각종 개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하루 안에 처방 등 모든 조치를 단축하는 것이 핵심인 만큼, 진단·처방 등으로 분류된 의료 체계들을 최대한 하나로 통합하는 중"이라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고위험군이 이런 절차를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7일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15명으로 일주일 전(1천297명)보다 27.7% 감소했다.

이날 대구의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27.6%로 20%대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중등증 환자 병상은 18개 줄었지만 병상 가동률은 30.4%에서 26.7%로 오히려 소폭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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