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 대구 달성군수 당선인이 대구·경북지역에서 최연소 기초자치단체장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만 40세인 최 당선인은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달성군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윤석열 정부 성공과 달성군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최 당선인은 지난 2014년 6월 치러진 대구시의원 선거 달성군 제2선거구에서 최연소인 32세의 나이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돼 4년동안 의회 및 행정경험을 쌓았다. 현재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인 추경호 의원의 보좌관 등으로 재직하며 지역예산 확보와 현안사업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최 당선인은 이번 선거과정에서 '달성발전의 5가지 비전(시스템)'을 제시했다. ▷맞춤형 교육시스템▷생활밀착형 복지시스템 ▷돌봄 파트너시스템 ▷창조적 소통시스템 ▷복합문화도서관(도서관+문화+체육) 시스템 구축 등이다.
최 당선인은 "달성군이 살기좋은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인구구조 다변화에 따른 맞춤형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며 "늘 현장에서 군민들의 필요를 찾고, 정부·국회·대구시 등과 적극 소통하면서 다양한 정책요구를 소화할 수 있는 군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최 당선인의 이름을 딴 재훈장학회는 올해로 17년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최 당선인의 부친(최경태)이 맨 처음 장학재단을 설립하면서 아들 이름으로 등록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최 당선인은 이사로서 장학회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재훈장학회는 매년 분기별로 달서구·달성군 지역 10개 고교(대건고, 효성여고, 포산고, 현풍고, 대원고, 다사고, 달서고, 소프트웨어고, 비슬고, 화원고 등) 재학생 40여명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최 당선인은 이른바 '엄친아'다. 대건고(49회)를 수석 졸업한 뒤 서울대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했고, 영국 요오크대 사회정책과에서 석사 학위를 땄다. 187㎝의 훤칠한 키에 80㎏의 훈남에다 축구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도 자랑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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