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 가운데 현직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몰다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입건됐다.
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A경장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서울의 다른 경찰서 소속인 A 경장은 이날 오전 0시 28분께 만취 상태로 강남구 논현동 인도에서 전동킥보드를 몰다가 차도로 진입하면서 승용차 측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가 일부 파손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 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킥보드 운전자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