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되고 있는 안동 하회탈춤을 비롯해 안동문화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등재전략에 대한 특강이 열렸다.
한국국학진흥원은 7일 안동 시청 낙동홀에서 이배용 전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을 초청해 '안동 문화유산의 유네스코 등재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마련한 것.
이날 강연은 안동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학아카데미의 명사 초청 특강으로 마련됐으며, 안동의 하회탈춤과 안동한지, 영남만인소, 내방가사, 종가유산, 불경언해, 수운잡방 등 문화유산의 가치와 세계유산 등재 전략에 대해 강의했다.
이배용 전 총장은 이날 지난 2020년 안동의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을 비롯해 전국 9개 서원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관련 뒷 얘기를 들려주면서 안동이 지닌 문화적 다양성과 세계유산적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안동의 경우 하회마을이 2010년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2015년에는 한국국학진흥원 유교책판 6만4천226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고, 2018년에는 봉정사가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통도사·법주사 등 7개 사찰과 함께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날 이배용 전 총장은 "안동시는 하회탈춤을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징비록과 수운잡방·음식디미방·만인소·내방가사 등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며 "안동의 문화유산은 어떤 유산보다도 세계유산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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