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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이재명, 대선 떨어지자마자 이러는 후보 처음본다…지금은 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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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위해 전대 안나오는게 좋아…강성 팬덤 끌려다니면 망하는 길"
이낙연 향해서는 "지선 뛴 후보들이 서운해 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 첫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 첫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야권 원로인사인 유인태 전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 "대통령 선거 떨어지자마자 이러는 후보는 처음 본다"며 "본인을 위해 안나오는 게 좋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앞으로 대선이 5년 남았으니 당분간 길게 내다보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6·1 지방선거에서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이 고문이 출마한 것을 두고 "둘이 대충 얘기가 돼서 그렇게 시나리오를 짰다고 봐야 될 것 아니냐"며 "하다못해 서울에서 구청장 한두 개라도 더 건질 수도 있는데 나쁜 영향을 줬다는 건 송 후보 성적표가 말해주는 것"이라고 평했다.

이어 "대통령 선거 떨어지자마자 이러는 후보는 처음 보잖냐"며 "여러 가지로 지금은 조금 쉴 때"라고 했다.

이재명계 의원들이 '당이 원해서 출마한 것인데 책임론을 뒤집어씌우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것을 두고는 "당이 원하기는 무슨 당이 원하냐"며 "세상이 다 아는 걸 가지고 자꾸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라"고 직격하기도 했다.

이른바 '개딸'로 불리는 강성 팬덤에 대해서도 "민주당이 4·7 재·보궐선거부터 세 번 연거푸 진 것도 저런 강성 팬덤의 영향을 받은 탓"이라며 "강성 팬덤이 자산일 수는 있지만 거기 끌려다니면 망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지방선거 직후 미국으로 떠난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그는 "알던 사람, 캠프에서 뛴 사람들의 지역에만 가서 조금 지원하고 대부분 안 했던 것에 많이들 서운해하더라"며 "이왕 (한국에) 남아 있었으면 좀 도와달라고 하는데 시원시원하게 지원하지, 있으면서 그런 행보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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