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이 키르기스스탄 국립대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신 총장은 지난달 31일 키르기스스탄 국립대 개교 90주년 기념행사에 초청받아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간 학술교류와 ICT 인재 양성 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계명대는 2014년 창립 115주년을 기념해 키르기스스탄 봉사활동을 다녀온 이후 키르기스스탄의 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2018년에는 (사)계명1%사랑나누기 기금으로 키르기스스탄 국립대의 실습용 방송 스튜디오 설치와 학습용 기자재 구비를 도와주기도 했다.
이후 형편이 어려운 키르기스스탄 국립대 우수 학생들의 생계를 보조하기 위해 (재)동산장학금재단에서 장학금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해에는 마스크 9천 장을 제공했다.
주키르기스스탄 대한민국대사관과 연계해 키르기스스탄 국립대에 각종 교육용 기자재를 설치했다. 지난해에는 경상북도 새바람 행복나눔 국제협력 사업 기관으로 선정돼 키르기스스탄 국립대와 ICT 국제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신일희 총장은 "키르기스스탄 국립대 개교 9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뜻깊은 자리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대학 간 교류를 넘어 국가 간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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