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공정한 행정감사 실현 위해 명예감사관 22명 위촉

2년 동안 시설 공사 업무 감시, 종합 감사 참여 등 활동 예정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15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투명한 감사 정착과 위법·부당 행정 행위로부터 교육수요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명예감사관 22명을 위촉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15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투명한 감사 정착과 위법·부당 행정 행위로부터 교육수요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명예감사관 22명을 위촉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7기 명예감사관은 공개 모집과 사회단체 추천 등을 통해 기술명예감사관과 일반명예감사관으로 분류돼 각각 11명씩 선발됐다. 이들은 2년 임기로 활동하게 된다.

시설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명예감사관은 주요 시설공사 수시 점검과 준공 검사에 참여해서 객관적이고 투명한 시설공사 업무를 추진하도록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학교운영위원 등 교육 현장에 관심 있는 시민들로 구성된 일반명예감사관은 학교나 기관에서 실시하는 종합감사 등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기 명예감사관은 2년 임기 동안 73회의 종합감사, 시설공사, 공직 기강 점검 등에 참여해 감사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육 수요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투명하고 신뢰받는 대구교육청이 되도록 명예감사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