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제비원전통식품, 대구경북 중소기업인대회 중기부장관 표창 수상

4대째 전통 손맛 지켜온 기업
된장과 고추장, 간장 등 전통장류 생산
코로나 시대 고추장 DIY로 큰 인기

20222 대구경북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안동제비원전통식품㈜ 김준영 이사. 안동제비원전통식품 제공
20222 대구경북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안동제비원전통식품㈜ 김준영 이사. 안동제비원전통식품 제공

안동제비원전통식품㈜가 지난 14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2022 대구경북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구경북 중소기업인대회'는 지난 1년간 성과를 되짚어 보고 지역 중소기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매년 열고 있다.

안동시 서후면 저전리에 있는 안동제비원전통식품은 안동김씨 계공랑공파 종부로부터 4대째 전해 내려오는 전통 손맛을 지켜온 기업으로 된장과 고추장, 간장 등 전통장류를 생산한다.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51호'인 최명희 대표가 수입 농산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품질 좋은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가마솥과 장작불 등 전통 제조 방식을 고수하며 전통 장맛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국내 식품업계가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곳은 명인의 전통식품을 맛볼 수 있는 '고추장 디와이아이(DIY) 세트'를 개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최 대표의 아들 김준영 이사는 "어머니는 맛과 고집을 지키셨고 저는 그것을 현대적 감각으로 상품화해 전달했는데 좋은 반응이 왔다"며 "우리 전통의 맛을 더욱 굳건히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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