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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문재인 시대 끝났다…'친문' 입에 담는 정치인, 파벌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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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정치인 부인들에게 '언니들', 제가 사는 세상과 달라" 김건희 여사 우회 비판도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59) 씨. 연합뉴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친 문재인'은 존재할 수 없는 수사라며 "친문을 입에 올리거나 보도하는 더불어민주당 정치인과 언론은 파벌주의자이며 갈등을 유발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17일 황 씨 페이스북을 보면 그는 전날 "친문 친문 그러지 마시라. 문재인 시대는 끝났다"는 내용의 글을 썼다.

그는 "문재인은 시민이다. 정치인이 아니다. 그에게 아무 정치 권력이 없다"면서 "정치 권력 없는 시민 문재인에게 정치적 줄서기를 할 일은 없다. 정치 권력 없는 시민 문재인을 정치적으로 지지할 일도 없다. 친문은 없다"고 강조했다.

퇴임과 함께 정치권력을 내려놓은 문 전 대통령에게 줄을 서는 것은 불필요하며 맞지 않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어 그는 "정치적으로 또 논리적으로 존재할 수 없는 친문을 입에 올리는 더불어민주당 정치인은 파벌주의자"라며 "친문이 존재하는 듯이 보도하는 언론은 더불어민주당 내에 분란을 일으키려는 속셈이다. 그들에게 속지 마시라. 친문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문재인 대통령 예비 후보 때부터 대통령 퇴임 때까지 문재인 지지자였다. 이제는 문재인을 지지할 일이 없다. 나는 문재인을 존경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황 씨는 다른 게시물에서 "얼굴도 본 적이 없는 기자에게 '오빠', 처음 보는 국민의힘 정치인 부인들에게 '언니들'. 제가 사는 세상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고 쓰기도 했다.

김건희 여사가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 아내와 만나 "사모님"이라 불렀다가 "언니"라고도 불렀다는 일화가 언론 보도로 알려지자 이를 우회 비판한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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