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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의원 "꽁꽁 얼어버린 북구 주택시장 위해 거래조정지역 해제 정부에 건의"

김승수 국회의원
김승수 국회의원

아파트 미분양과 거래 절벽에 시달리고 있는 대구 북구의 부동산 거래조정대상지역 해제에 대한 정부 건의가 이뤄진다.

대구 북구는 지난 2020년 말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주택경기 불황의 직격탄을 맞았다. 최근 투기수요와 매매심리 위축까지 더해지면서 급격히 얼어 버렸다.

대구 북구는 최근 3개월간 주택가격 상승률이 월평균 –0.25인 반면 소비자물가 지수는 0.74(대구 전체)로 급등하는 등 물가 상승률에 턱없이 못미치는 주택 시장 상황이 연출됐다.

올해 청약이 진행된 북구의 한 아파트의 일부 평형은 1~2순위 모두에서 미분양이 발생했으며, 북구 강북·칠곡 지역의 올해 주택거래량은 총 966건으로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전의 같은 기간에 비해 76%나 감소했다.

이에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을)은 19일 이달 말 개최될 국토교통부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를 상대로 대구 북구 강북·칠곡지역 조정대상지역 해제에 대한 건의문을 공식 전달키로 했다.

김 의원은 "북구 주택관련 주요 지표들이 모두 최악의 상황을 보이고 있을 정도로 주택 및 건설 경기 시장 상황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달 말 예정돼 있는 주정심에서 북구 강북·칠곡지역의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과 연대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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