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구인모 거창군수는 재선에 성공한 군수다. 4년 임기 동안 지역소멸 위기를 벗어나는데 방점을 찍었다. 지역 특화산업인 승강기 산업과 청년 창업 환경 개선, 경쟁력 있는 농업 육성, 명품 교육도시 위상 강화 등을 주요 목표로 내놓았다.
이를 통해 도내 군부 인구 1위 달성, 예산 1조원 시대와 농업소득 1억원 시대, 산림관광 100만 명 유치 등 누구나 살고 싶은 강한 거창군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4년 동안 거창군을 이끌어갈 구상은?
▶민선 8기는 외형적인 모습보다는 내실을 더 단단히 다져서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림없이 버틸 수 있는 강한 거창군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자 한다.
먼저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소멸의 위험에서 벗어나고자 승강기 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뿌리를 튼튼히 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경쟁력 있는 농업을 위해 치유산업과 스마트 팜, 한방 녹색 농업대학 설립 등 농업 다변화를 이끌어내겠다.
특히, 명품교육 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고자 관내 대학생은 물론 각급 학생들에게 지원책을 아끼지 않겠다. 또 청년들이 자유롭게 창업의 꿈을 펼치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인구증가와 기업유치는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민선 7기 취임과 동시에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군부 인구 2위를 탈환했다. 정주 인구를 유지하고 유동인구를 늘리는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구문제 대응 핵심을 청년층에 두고 청년창업지원센터 건립, 거창형청년수당, 청년창업펀드 조성 등 차별화 청년정책을 추진하겠다.
또한, 작은 학교 살리기 공공임대 주택사업과 신원면 신바람 주거 플랫폼 구축 등 기존 시행중인 사업을 확대해 인근 대도시 인구를 유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도 적극 활용해 인구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매년 100억원씩 10년 동안 1천억원 기금을 확보해 인구 6만 명 유지와 승강기, 교육, 산림자원 등 인프라를 확충하겠다.
-달빛내륙철도 해인사 환승역 유치 공약했는데?
▶달빛내륙철도 노선에 거창역 설치는 당연히 우선돼야 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해인사 환승역 유치는 영호남 6개 광역 시도의 지역균형발전과 지역 거점 간 연결성 강화에 효과가 크다고 본다.
남부내륙철도와 연계성, 이용 편의성을 위해서도 해인사 환승역 설치가 필요하다. 해인사 등과 힘을 합쳐 경상남도와 중앙정부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최적의 역사가 설치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좌우명이나 군정 책임자로서의 소신이 있다면?
▶이청득심(以聽得心)이라는 말이 있다.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라는 말이다. 이 말을 가슴 깊숙이 새겨서 군민의 소리에 항상 귀 기울여 군정에 반영하겠다.
군정 발전은 건물이 높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고 군민의 만족도가 높이 올라가는 것으로 생각한다. 민선 8기에도 거창군의 발전과 군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더 열심히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군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다시 한 번 군수 당선의 영광과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거창 발전의 든든한 주춧돌 세우고 거창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4년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얻게 된 만큼 선거에서 약속했던 사업들은 말로만 끝내지 않고 실천으로 꼭 보답하겠다.
거창군의 800여 공무원들과 함께 소통과 화합의 민생 군수가 되어 전국 최고의 거창을 만들어 갈 것을 군민들께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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