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다산휴먼시아 3단지 주민들 "치매 걱정 덜었어요"

‘우리 마을 예쁜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 운영

다산휴먼시아 3단지
다산휴먼시아 3단지 '우리마을 예쁜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

다산휴먼시아 3단지(474세대)는 고령군 정신건강센터와 협력해 '우리 마을 예쁜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입주민의 60% 이상이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거주하고 있어 경도인지장애 조기 발견 및 예방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쉼터에서는 주 2회 16회기로 지남력, 계산력 등 치매예방을 위한 두뇌운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65세 이상 주민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입주민 이 모씨(68)는 "아파트에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전에는 치매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으나 쉼터에서 치매 예방 두뇌 운동을 실시해 주어 불안감이 사라졌을 뿐 아니라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자신감마저 들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장명숙 관리소장은 "얼마 전 입주민 중 한 분이 치매로 고생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령자분들이 많은 우리 아파트를 치매 없는 아파트로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고령군 정신건강센터와 머리를 맞대고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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