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 신지도 앞 바다에서 발견된 아우디 승용차가 실종된 조유나(10) 양 가족의 차량 번호판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경찰청과 완도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2분쯤 완도군 신지도 송곡선착장 인근 방파제에서 약 80m 떨어진 수중에서 아우디 차량을 발견했다.
해경과 육경의 잠수 요원이 가두리양식장 끝부분에 걸려있는 차량을 맨눈으로 확인했다.
이 차량의 번호판은 조양 가족의 차량 번호판과 일치했다.
차 안에 사람이 타고 있는지는 잠수 요원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은 잠수 요원을 다시 투입해 탑승자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20분께 송곡선착장 인근 방파제 주변 해저에서 조양 가족의 차량과 같은 아우디 A6 그릴(라디에이터 덮개)을 발견하고 일대를 집중적으로 수색했고 이후 2시간여 만에 조양 가족의 차량까지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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