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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포항역 자리 주상복합·특급호텔 건립 순항…보상협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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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부지 보상 협의 모두 마쳐

포항시 북구 대흥동 옛 포항역 일대. 매일신문DB
포항시 북구 대흥동 옛 포항역 일대. 매일신문DB

옛 포항역사 부지에 들어서는 대규모 주상복합 건축사업이 최근 주민 보상협의를 모두 마치며 순항하고 있다.

7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보상계획열람공고를 시작으로 지난달 말까지 약 8개월 만에 '옛 포항역 부지 개발사업'을 위한 모든 보상협의를 마쳤다.

신세계건설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해당 사업은 지난 2월 주상복합 건축물에 대한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했고, 현재 국토교통부 주관 건축물 안전영향평가 준비중이며 내년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한다.

신세계건설 주상복합은 부지면적 2만7천700㎡에 지하 5층~지상 69층으로 설계됐다. 1천128가구의 공동주택과 20층 규모(191실)의 특급호텔이 조성될 계획이다. 수도권과 부산을 제외하고는 전국 최대 규모이다.

신세계건설 컨소시엄이 추진 중인 옛 포항역 일대 주상복합 건축물 조감도. 포항시 제공
신세계건설 컨소시엄이 추진 중인 옛 포항역 일대 주상복합 건축물 조감도. 포항시 제공

한편, 지난 2015년 KTX 신역사 이전으로 폐쇄된 옛 포항역 일대(포항시 북구 대흥동 일원)는 일제강점기부터 포항의 구도심 역할을 해왔으나 무허가 건축물이 난립하고 집창촌이 들어서는 등 상당한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에 포항시는 신세계건설 컨소시엄과 90억원을 들여 옛 포항역 일대를 정비한 뒤 환지 방식 개발 협의를 갖고 지난해 9월 도시개발사업 착공식을 가진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보상협의는 지역주민과의 상생협의를 통한 구도심의 마지막 유휴부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최고층 랜드마크 건립을 통해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는데 한걸음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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