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시, 지이·케이아이티 667억원 투자유치

구미 5산단 이차전지 관련 투자, 고용창출 128명

김장호(가운데) 구미시장, 지이(GE), 케이아이티(KIT) 관계자들이 구미 5국가산업단지 내에 667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김장호(가운데) 구미시장, 지이(GE), 케이아이티(KIT) 관계자들이 구미 5국가산업단지 내에 667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13일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지이(GE), 케이아이티(KIT)와 구미 5국가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장비 제조라인 신설 등에 667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 MOU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GE 이헌철 부사장, KIT 이하춘 총괄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E는 구미 5산단 내에 이차전지 관련 물류 장비 등 제조에 528억원을, KIT는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용 생산설비 등에 139억원을 투자한다. 이에 따른 고용창출은 70명과 58명 등 128명이다.

GE와 KIT는 차세대전지 제조기술 연구개발로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이다.

GE는 2011년 회사 창립 이래 첨단 장비 개발 및 제조 솔루션 제공으로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이차전지 생산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물류 장치 등을 생산하고 있다.

2009년 설립된 KIT는 이차전지 양극제 제조 설비의 원료 혼합부터 충전, 소성, 분쇄, 포장 공정까지 일괄 공정이 가능한 생산설비를 제작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엘엔에프, 에코프로비엠, 삼성SDI 등 국내 굴지의 기업을 거래처로 두고 있다.

구미 5산단은 이들 기업을 비롯해 LG BCM, PNT, 대진기계 등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잇따라 들어서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핵심 산업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이차전지 양극재 리사이클링 기업도 입주해 있어 배터리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가능한 국가산단이 될 전망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반가운 투자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도움을 준 GE, KIT 임직원들께 감사를 드린다. 구미시는 글로벌 소부장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기업의 경영활동과 기술 성장 등을 위해 모든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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