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대우조선 파업에 공권력 투입을 시사한 윤석열 정부를 향해 "이것이 정말 최선의 세상이냐"라고 직격했다.
추 전 장관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 관련 사진을 올리고 "1m 감옥 안에서의 절규. 우리 안의 구조적 불공정과 불의를 온 몸으로 호소하고 있는 이 사진 한 장에 콧등이 시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오로지 법대로 하겠다고 엄포를 놓는 것"이라며 "이것이 정말 해야 할,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여겨질까"라고 지적했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패배한 이후로 침묵을 지켜온 추 전 장관은 지난 18일부터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추 전 장관은 지난 19일에는 "정부가 무능하고 부패할수록 부자들이 이용해 먹기는 더 쉬워진다"라면서 "똑똑한 검찰 정부인줄 알고 뽑은 국민으로서는 부패한 검찰 깐부 정부라니 부아가 날 만하다. 그러니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전날에는 "윤석열 정부의 심각한 문제는 민주 국가의 권력을 검찰조직을 중심으로 권력집중을 심화시키는 데 있다"라면서 "무늬만 민주국가일 뿐 국민들이 정부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해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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