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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서 30·40대 자매 극단적 선택…초등생 자녀 2명도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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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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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 아파트에서 자매 관계인 여성 두 명과 자녀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세종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2분쯤 27층 높이의 세종시 한 아파트 1층 상가 데크에서 자매 사이인 30대와 40대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이 함께 거주하던 아파트 안에는 자매 중 동생의 초등학생 자녀 2명도 숨져 있었다.

집 안에서는 자매가 각각 쓴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다른 가족 없이 자녀 두 명과 명이 함께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매가 자녀들을 숨지게 하고 아파트에서 스스로 몸을 던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변 비관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녀들의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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