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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폭력서 벗어나려다" 이민자 태운 배, 바하마서 전복…1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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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는 최대 60명 탑승…25명 구조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필립 데이비스 바하마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선박 사고로 어린이를 포함한 17명이 숨졌고, 25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캡처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필립 데이비스 바하마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선박 사고로 어린이를 포함한 17명이 숨졌고, 25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캡처

아이티 이민자들을 싣고 미국 마이애미로 항해하던 선박이 바하마 앞바다에서 전복해 17명이 숨졌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필립 데이비스 바하마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선박 사고로 어린이를 포함한 17명이 숨졌고, 25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바하마 경찰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뉴프로비던스 섬 11㎞ 앞바다에서 전복됐다. 경찰은 거친 바다가 전복의 원인으로 추정했다. 배에는 최대 60명의 승객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키스 벨 바하마 이민장관은 "더 나은 삶을 찾으려 했다가 세상을 떠난 사람들을 위해 애도한다"면서 "아이티에 가족과 친구가 있는 사람들은 사랑하는 이들이 목숨을 걸지 않도록 말려달라"고 했다.

한편, 바하마는 빈곤과 폭력에서 벗어나려는 아이티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가는 길에 통과하는 해상 경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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