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책 CHECK] 소비단식 일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서박하 지음/휴머니스트 펴냄

"다 필요해서 산 건데, 내가 뭘 얼마나 산거지? 미쳤어."

어느날 도착한 카드 한도초과 문자. 충격을 받은 작가는 생명 유지에 필요한 음식과 옷, 난방비 외에는 일절 돈을 쓰지않는 '소비단식'에 돌입한다. 기간은 1년. 쇼핑앱 중독에서 벗어나고 읽지 못한 채 쌓여있기만 한 책을 정리하고, 식비와 소소한 소비를 줄여나간다.

생생한 일기 형식을 통해 소비단식을 할 수 있는 현실적인 팁과 실제로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담았다. 단순히 소비를 줄이고 빚을 갚아나가기 위해 시작한 작가의 치열한 노력은 불안하던 마음이 건강해지고 타인의 시선에서 한결 자유로워지는 등 '나'를 발견하는 기쁨으로 되돌아온다.

5천800여 편이 접수된 역대 최대 규모의 카카오 브런치북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이다. 삶을 한결 가볍게 만들어가는 작가의 얘기는 우리의 생활을 돌아보는 새로운 힌트가 된다. 176쪽, 1만6천원.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