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ICT의 융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목표로 한 (재)한국미래농업연구원 창립총회가 27일 안동스마트팜사업단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창립총회에는 발기인 대표로 선출된 김대희 안동스마트팜사업단 단장과 이상학 안동시 부시장, 백승모 경상북도 친환경농업과장, 이종화 안동대학교 교수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이날 9명의 이사와 감사를 선임하고 정관 심의, 재산 출원 사항,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안 심의 등 4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초대 이사장으로 이상학 안동시 부시장이, 원장으로 김대희 안동스마트팜사업단 단장이 선임됐다.
한국미래농업연구원은 농식품부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 '안동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의 대상 농가에 노지 스마트농업 서비스를 지원하고 농업을 지속가능한 데이터 기반 미래 농업으로 육성하는 데 설립 목적이 있다.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3년 동안 245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안동시 임하면 오대리 일원 90여 개의 과원에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을 투입해 61.5㏊ 규모의 스마트 생산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을 접목한 영농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다양한 ICT 기술을 활용하는 병해충 예찰서비스, 자동관수 서비스 등 다양한 모델 개발을 10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한국미래농업연구원은 현재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외에도 AI 기반 병해충 예찰·예보 시스템 구축 사업 등 4개의 정부 사업을 추가로 유치했으며, 추가적인 정부 사업 수행을 통해 스마트농업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상학 초대 이사장은 "한국미래농업연구원이 농업 분야 과학기술 보급 및 확산을 통해 안동시를 데이터농업 중심지로 육성하고 나아가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학·연이 모여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임직원분들과 함께 국내 스마트농업의 발전과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