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 급식 현장의 위생 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역 사립유치원 90곳을 대상으로 약 3억5천만원의 노후 급식기구 교체비용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학교급식법 개정으로 국·공립유치원 및 사립유치원이 학교급식 대상에 포함돼 체계적인 급식관리가 요구된 가운데 추진됐다. 시교육청은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사립유치원에 노후 급식기구 교체 및 확충 구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이 이뤄지는 필수 급식기구로는 ▷가스레인지·인덕션 ▷소독기 ▷식기세척기 ▷냉장고 ▷보존식냉동고 ▷취반기 ▷밥솥 ▷국솥 ▷야채절단기 ▷냉난방기 등 10여 종이다. 내달 중 3억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급식기구를 구입하도록 하고, 하반기에 수요조사를 거쳐 추가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에도 보존식 냉동고 등 3종 필수 급식기구 구입비로 11억여원을 지원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이번 지원으로 유치원 급식의 위생 관리를 학교 급식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식중독과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유치원 급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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