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5년 간 8번 교통법규 위반…3번은 스쿨존서 발생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퇴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퇴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차례 교통법규를 위반해 과태료를 부과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주정차·속도위반도 3번이나 한 것으로 드러나 향후 인사청문회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30일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윤 후보자의 '교통범칙금 및 각종 과태료 납부 및 연체 현황'에 따르면 윤 후보자는 총경, 경무관 재직 당시인 2016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모두 8번 교통 과태료를 납부했다.

주정차 위반은 3건, 시속 20㎞ 이하 속도 위반은 5건이다. 이중 속도 위반 2차례, 주정차 위반 1차례는 스쿨존에서 발생했다.

그는 충북 청주흥덕서장 재임 때인 2019년 1월 5일과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 시절인 2021년 6월 3일 스쿨존에서 과속해 각각 과태료를 5만6천원씩 냈다. 또 경찰청 기획조정관실 자치경찰협력정책관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10월 20일에는 스쿨존 내 주정차 위반으로 과태료 9만6천원을 납부했다.

천 의원은 "경찰 간부가 일반 도로뿐 아니라 스쿨존에서까지 반복적으로 속도와 주정차 규정을 위반한 것은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을 확립해야 할 경찰 책임자로서 부적절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본인 명의는 맞지만 가족들과 공동으로 사용하는 차량"이라며 "교통법규 위반에 대해서 아쉽게 생각하며 앞으로 같은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5%로 직전 조사 대비 1%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36%로 2% 증가했다. 긍정적...
금과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수익률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물시장 공급 부족으로 급등하며, 국내 'KODEX 은선물 ET...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며,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직접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주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