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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작년 고위급 승진자 중 경찰대 출신 72%…최근 5년중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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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 출신 고위급 승진자, 2020년 20명에서 작년 45명 급증
정우택 "불공정 지적 나올 수도…인사 개혁 검토해야"

30일 2023학년도 경찰대학 1차 시험이 열리는 서울 동작구 성남중·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2023학년도 경찰대학 1차 시험이 열리는 서울 동작구 성남중·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경찰 고위직 승진자 중 70% 이상이 경찰대 출신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년 20명 안팎이던 승진자 수가 지난해 두배 가량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경찰대 출신 경무관 이상 고위급 승진자는 총 133명으로, 지난해 가장 많은 45명이 승진했다.

2018년 22명(계급 순대로 치안총감·치안정감 4명·치안감 8명·경무관 10명), 2019년 19명(3명·7명·9명), 2020년 22명(3명·4명·15명) 등을 기록하다 지난해에는 두 배 가량으로 급격히 늘어난 셈이다.

올해 현재까지는 25명(2명·6명·17명)의 경찰대 출신들이 경무관 이상 계급으로 승진했으며 향후 인사 가능성이 남아있다.

지난해 승진자 현황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 경무관 이상 고위급 승진자 62명 가운데 45명(72.5%)이 경찰대 출신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치안정감 이상 승진자 총 8명 중 6명이 경찰대 출신(75%)이었고 2명은 간부후보생 출신이었다.

치안감 승진자 17명 중에서는 13명이 경찰대 출신(76.4%)이었으며 간부후보생 출신은 3명, 고시 출신은 1명이었다.

경무관 승진자 37명 중에서도 경찰대 출신이 26명(70.2%)으로 가장 많았고 간부후보생 출신은 8명, 고시 출신은 2명, 일반 출신 등은 1명으로 집계됐다.

정 의원은 "경찰 고위직에 특정 출신들이 과도하게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불공정 지적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라며 "경찰 인사에 대한 종합적인 개혁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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