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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또 찾은 강훈식 "비전 충분히 설명 한 뒤 단일화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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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길 정하는게 아니라 지지자들이 명령해줘야" 단일화에 열린 결말 제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일 대구시당을 찾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이통원 기자. tong@imaeil.com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일 대구시당을 찾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이통원 기자. tong@imaeil.com

8·2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본선에 오른 강훈식 후보가 지난달에 이어 1일 대구시당을 다시 찾았다. 전날인 31일 박용진 후보가 같은 장소에서 '단일화 성공'을 강조한데 대해 화답 형식의 방문 성격이 짙어, 이날 강 후보의 발언에 민주당 전체가 주목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강 후보는 이날 즉답을 피했다. 이제앞서 박 후보는 오는 3일까지를 단일화의 데드라인으로 제시하며 강 후보의 결단을 촉구한 바 있다.

강 후보는 대구시당 기자회견에서 '단일화는 비전이 맞아야 할 수 있는 것'임을 피력했다. 박 후보의 경우 대선 후보 경선까지 치르면서 비전을 드러냈지만, 자신은 아직 비전을 널리 알릴 기회가 없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강 후보는 "지금은 후보자들끼리 단일화를 하자 말자 이야기할 때가 아니라 국민께 비전을 알리고 그 비전에 대한 공감을 확산하는 시간"이라며 "박용진 후보는 지난 대선 경선 후보로서 어떤 비전과 생각을 하고 있는지 국민들에게 알리는 시간이 충분했지만 저는 아직 그러지 못했다"고 했다.

다만, 단일화에 대해 완전한 부정적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강 후보는 "후보자들끼리 날짜를 정해서 추진하는 단일화는 폭발력이 없다. 단일화도 지지자들이 명령해줘야 하는 것"이라며 "비전과 가치를 충분히 알린 다음에 가장 폭발력 있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발전과 관련해 강 후보는 "당 대표가 되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과 대구 현안에 대한 예산 (확보) 등 168석의 힘으로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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