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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성폭력 NO!" 대구시교육청, 전문성 강화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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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경북여고 아르케숲에서 2030 초·중등 교사 24명 대상으로
학교폭력·성폭력·아동학대 등 사안 발생 시 교사의 처리 능력 강화 위해

지난 3일 오전 9시 40분 경북여고 아르케숲에서
지난 3일 오전 9시 40분 경북여고 아르케숲에서 '2030 차세대 생활교육(법령 분야) 교사학습공동체 1기·2기 합동 워크숍'이 개최됐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3일 '2030 차세대 생활교육(법령 분야) 교사학습공동체 1·2기 합동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과 성폭력, 아동학대 등이 발생했을 때 이를 잘 처리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법령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학교폭력 관련 법령 지식에 근거한 사안 처리가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젊은 교사를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전문가를 양성해오고 있다.

올해 연수는 지난 5월부터 초·중등 교사 24명을 1, 2기로 나눠 진행됐다. 교사들은 변호사 멘토링, 학생사안 처리에 대한 각종 지침과 판례 등을 학습했다.

지난 3일 합동워크숍에선 1기와 2기 교사가 모두 참여했다. 지난해 참여 교사들이 제작한 '학교폭력 사안처리 Q&A 200 자료집'을 토대로 학교에서 사안 발생 시 접근법을 공유하고 생활 담당 장학사들과 대화를 나눴다.

또한, '학생 사안처리의 정석'의 저자 변성숙 경기도교육청 소속 변호사를 초청해 학교폭력 사안의 법률적 처리 절차를 숙지하고, 쟁점에 따른 해결방안을 탐색하기도 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향후 학교장 자체해결제 및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등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더불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의 해결을 위해 초·중·고 생활부장 대상연수를 맡는다.

연수에 참여한 김철연 봉덕초 교사는 "교사로서 수업에 몰두하다 갑자기 학교폭력 등이 발생하면 무엇부터 시작할지 당황스러울 때가 있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 사안 처리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생 사안은 정확한 초기대응이 중요하기에 지속적으로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오는 2학기에는 교사학습공동체 심화과정을 운영해 각종 사례와 판례 연구 등 법률적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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