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은 8일 2023년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등재 예정인 '고령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활용 콘텐츠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고령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활용 중장기 계획 수립 및 세계유산 활용 콘텐츠 개발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날 최종 보고회는 '고분군 속 대가야의 세계를 만나다'라는 비전으로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가치 제고 ▷ICT연계를 통한 접근성 확대 ▷세계유산도시 브랜딩 및 국내외 홍보 고도화 ▷지속가능한 세계유산 지역경제 선순환 구축이라는 4가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고령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실경멀티미디어 퍼포먼스와 고분군을 활용한 마음건강 클라스트 육성 등 약 40여개 이상의 세계유산 활용 콘텐츠를 개발했다.
특히 실경멀티미디어 퍼포먼스는 조명과 특수효과를 결합한 복합 문화콘텐츠를 개발했으며, 마음 클라스트는 고분군에서 명상과 걷기 등으로 힐링을 한다는 콘텐츠이다.
이와함께 고령군은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등재 이후 지역주민들이 지산동 고분군의 보존, 관리, 활용 과정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 협의체 운영', '주민 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주민참여 방안을 수립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등재가 다소 늦어지고 있지만 내년 등재 후 곧바로 이를 활용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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