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추진하는 청송 골프장(매일신문 3일 보도 등)이 순항하고 있다.
청송군과 CHL컨소시엄(주관사 한림건설 주식회사)은 11일 오후 군청 제1회의실에서 골프장 건설을 골자로 '청송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CHL컨소시엄을 민간사업시행자로 지정 ▷청송군과 CHL컨소시엄이 공동으로 출자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 ▷CHL컨소시엄에서 약 144만㎡ 규모의 부지에 27홀 골프장 건립을 위해 1천30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협약에 앞서 CHL컨소시엄은 청송 골프장에 대한 밑그림을 발표했다.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산 30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청송 골프장의 이름은 '(가칭)오거스타 청송'이다.
이 골프장은 영남권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대중제 골프장을 표방하고 있다. 특히 청송의 특색과 자연 친화형 주제를 담은 골프 코스와 언덕을 모티브로 한 지형 순응형 클럽하우스, 120동 규모의 숙박 시설인 골프빌리지, 60실 규모의 골프텔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내년 초에 착공해 2025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실시협약으로 청송군의 최대 역점 사업인 청송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사업이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며 "청송군이 직접 사업에 참여하는 만큼 군에서 책임지고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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