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5일 오후 5시 40분을 기해 경기 양주·동두천·가평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후 9시 발효 기준이다.
앞서 발효된 경기 파주·포천·연천에 대한 호우주의보는 유지, 경기 북부 지역 여러 지자체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기상청은 이날 저녁~자정 사이에 수도권, 내일 새벽에는 충청권, 내일 오전에는 남부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30~100mm이지만, '게릴라성' 비가 내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이같은 강수량 및 강수 시간 등은 변동될 수 있다.
특히 시간당 강수량이 30~50mm인 지역도 있을 수 있다. 지난 1주 전인 8~9일 중부지역에 집중됐던 폭우와 비슷한 상황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게 기상당국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날 낮 산림청은 서울, 경기, 강원, 광주, 대전 등에 대해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이를 감안한듯 현재 전국에서 서쪽 지역인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 전라, 강원 영서, 경북 서부 등을 중심으로 호우예비특보가 발표돼 있다.
이들 예비특보는 순차적으로 실제 호우경보 또는 호우주의보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호우특보 2가지 가운데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mm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mm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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