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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을지연습 22~25일, 관계기관 포함 8천명 참여

군 수뇌부가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을지연습 준비보고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군 수뇌부가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을지연습 준비보고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시는 국가위기관리 및 총력전 대응 역량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을지 연습이 이달 22~25일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대구에서는 행정기관, 군, 경찰, 유관기관 등 30여 개 기관에서 8천여 명이 참가하며 을지연습에 대한 이해와 참여도를 제고하고자 관련 퀴즈 이벤트, 국민행동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올해로 54번째 맞는 을지연습은 이달 22~25일 실시되며, 행정기관, 군, 경찰, 유관기관 등 30여 개 기관이 참가한다. 최근 수년 간 코로나19 및 남북관계 등 영향 등으로 을지연습이 축소되거나 열리지 않았던 점을 감안해 이번 훈련은 전시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복잡하고 어려운 국제정세 및 안보환경을 반영해 국가위기관리 및 총력전 대응 역량을 총체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실제 전쟁상황을 고려한 전시직제 편성, 행정기관 소산·이동, 전시 창설기구, 실제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는 드론을 이용한 테러와 다중이용시설 테러에 대비해 대구도시철도 3호선 차량기지에서 드론, 영남이공대에서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비훈련을 실시한다.

김철섭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올해도 을지연습을 통해 대구시의 비상대비태세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삼도록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적극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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