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4시 33분쯤 경북 의성군 안계면의 한 강가에 굿을 하러 갔던 60대 여성과 80대 무속인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의성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40분 60대 여성 A씨가 굿을 한다며 집을 나간 지 하루가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다는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80대 여성 무속인 B씨와 함께 안계면 위천에 빠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안계면 위천 인근의 한 자두밭 주인이 지난 20일부터 낯선 차량이 강가에 세워져있다는 신고를 해왔고 A씨에 대한 실종신고도 있어 위천 위에 드론을 띄우고 사체를 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3분 두 익사자에 대한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