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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하러 갔던 60대 여성과 80대 무속인 물에 빠져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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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경찰서 전경
의성경찰서 전경

21일 오후 4시 33분쯤 경북 의성군 안계면의 한 강가에 굿을 하러 갔던 60대 여성과 80대 무속인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의성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40분 60대 여성 A씨가 굿을 한다며 집을 나간 지 하루가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다는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80대 여성 무속인 B씨와 함께 안계면 위천에 빠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안계면 위천 인근의 한 자두밭 주인이 지난 20일부터 낯선 차량이 강가에 세워져있다는 신고를 해왔고 A씨에 대한 실종신고도 있어 위천 위에 드론을 띄우고 사체를 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3분 두 익사자에 대한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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