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실시된 더불어민주당 경북 상주·문경 지역위원장 당내 경선 과정에서 금품이 오고 갔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다.
23일 상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실시된 더불어민주당 상주·문경 지역위원장 경선을 앞두고 같은당 소속 지방의원 A씨가 경선에 출마한 특정후보 지지를 당부하며 당원 B씨에게 현금 20만원을 전달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특히 내부 당원의 증언뿐 아니라 금품이 오고간 정황을 뒷받침하는 휴대폰 녹취와 문자 등이 확인돼 본격 수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경찰관계자는 "관련 당원들의 참고인 신분 조사와 입수된 녹취내용 등을 확인한 후 A지방의원의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A지방의원은 "당에도 이 같은 내용의 진정서가 접수돼 자체 감찰이 진행됐지만 아무 문제가 없었다"면서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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