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농구 대구가스公 최강 수비진 구축

9월 8일 창원LG와 대구은행 제2본점 체육관서 맞붙어

프로농구 대구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2021-2022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KBL 제공
프로농구 대구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2021-2022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KBL 제공

프로농구 대구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창단 후 처음으로 대구에서 연습경기를 갖는다. 가스공사는 9월 8일 창원 LG와 대구은행 제2본점 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지난해 대구를 연고지로 창단한 가스공사는 첫 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그 탑 가드 김낙현과 두경민이 각각 상무 입대, FA 이적 등으로 전력약화의 우려가 컸지만, '에어컨 리그'에서 가스공사는 고양 오리온(현 고양 캐럿 점퍼스)에서 이대성을, 아시아쿼터 제도로 필리핀 국가대표 선수 샘조세프 벨란겔을 데려왔다.

여기에 지난 시즌 이대성, 베테랑 차바위와 함께 수비 5걸에 뽑힌 오리온에서 뛴 머피 할로웨이와 세네갈 국가대표팀 주장 유스 은도예(213㎝)를 영입, 높이 보강에도 정점을 찍으며 리그 최강 수비진을 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비에 초점을 맞추고 팀 전력을 새롭게 구성한 가스공사는 지난 24일 동국대 체육관에서 열린 동국대와의 연습경기에서 100대 60으로 승리하면서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연습경기에서 가스공사는 벨란겔, 이대성, 차바위, 이대헌, 신승민을 선발로 내세워 초반부터 강한 압박 수비를 활용했고 스틸 이후 득점을 올리는 전략으로 올시즌 가스공사의 전력을 가늠해볼 수 있었다.

가스공사는 9월에는 8일 창원 LG를 시작으로 10차례 연습경기 일정을 잡았다. 9월 중순 KBL 컵대회가 열리는 경남 통영에서 서울 SK, 고양 캐롯, 상무와 함께 연습경기 중심의 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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