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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기관차 반쪽 납품…영주 선비세상 운영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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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중 1세트만 납품, 1세트는 개장 후 납품

선비세상에 운행될 전기기관차가 지난달 31일 1세트가 도착했다. 영주시 제공
선비세상에 운행될 전기기관차가 지난달 31일 1세트가 도착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 선비세상이 3일 개장된 가운데 방문객들이 이용할 전기기관차를 제때 납품 받지 못해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영주시는 4일 "지난달 30일 납품 받기로 한 전기기관차(무궤도 열차) 2세트 가운데 1세트(기관차, 밧데리차, 객차 3대)를 같은 달 31일 납품 받았고 나머지 1세트는 개장 후에 납품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지난 4월 15일 선비세상에 운행할 전기기관차(무궤도 열차) 2세트(1세트 기관차1량,밧데리차 1량, 객차 3량)를 조달 입찰로 7억6천500만원에 구매, 지난 7월 13일까지 납품(계약일로부터 90일 이내) 받기로 했다. 하지만 낙찰 받은 A 회사는 납품 기한을 40여일 넘겨 전기기관차 1세트만 납품했다.

납품이 늦어지면서 심각한 안전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개장 3일 앞에 전기기관차를 납품 받아 시운전과 성능 검사 등 검수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못했다. 영주시청 감독관이 직원들이 몇 명 태우고 선비세상을 둘러 본 것이 고작이다.

제작과 검수, 설계, 제작, 납품, 운반, 설치, 시운전, 성능검사 및 현장검수 등 제작 및 설치 과정은 전문가가 검수해야 된다. 그러나 영주시청은 비전문가인 감독관(토목직)이 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주시 관계자는 "납품이 늦어진 만큼 지연배상금을 물겠다"며 "현재까지 지연배상금은 3천만원 정도지만 기간이 더 늦어지면 배상금액은 더 늘어난다. 시운전 등 안전문제는 전문가를 불러 검수과정을 거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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