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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환경단체 "달성군 낙동강 레포츠밸리, 유람선 사업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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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시스틴 등 독성물질 4종 검출, 시민 건강 우려"

대구경북 환경단체들이 1일 오전 달성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 레포츠밸리 및 유람선 운영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대구경북 환경단체들이 1일 오전 달성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 레포츠밸리 및 유람선 운영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대구경북 환경단체들이 1일 달성군에 있는 낙동강 레포츠밸리를 폐쇄하고 화원유원지 유람선 운항을 중단하라고 달성군에 촉구했다. 녹조류 등 독성물질이 검출돼 시민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수돗물 안전과 낙동강 녹조문제 해결을 위한 대구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 낙동강네트워크, 낙동강대구경북네트워크 등은 1일 오전 달성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달성군청을 규탄했다.

공대위 등은 지난 8월초 낙동강 현장조사 결과 낙동강레포츠밸리에서 발암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을 비롯해 다수의 유해물질이 검출됐다며 낙동강레포츠밸리의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독성물질인 실린드로스포몹신, 신경장애 유발물질인 아나톡신, 알츠하이머나 루게릭병, 치매 등을 유발하는 베타메틸아미노 L 알라닌(BMAA) 등이 검출됐다고 했다.

이들은 미국 등 선진국 연구에 의하면 녹조 독성은 에어로졸 형태로 비산하므로 강 주변에 있는 것만으로도 노출될 수 있으며, 특히 강물과 직접 접촉하는 사람들은 그 위험성이 더욱 높다고도 덧붙였다.

공대위 등은 녹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으로 달성군이 환경부 예산을 받아 낙동강 취·양수장 구조개선 사업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하고 최재훈 달성군수에게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생태보존국장은 "낙동강레포츠밸리에서만 마이크로시스틴 등 4가지 심각한 독성 물질이 검출됐다. 화원유원지에서도 미국 물놀이 금지기준인 8ppb를 40배 이상 초과하는 338ppb의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며 "적어도 초여름부터 초가을(6월~9월)까지는 낙동강레포츠밸리나 인근 오토캠핑장, 화원유원지 등을 폐쇄해야 한다"고 했다.

낙동강 레포츠밸리. 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낙동강 레포츠밸리. 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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