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태풍 '힌남노'…일본, 중국도 비상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日 나가사키현, 고령자 피난 경보…규슈, 신칸센 일부 노선 운행 취소, 中 상하이 황색경보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4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 중심부에서 가로수가 부러져 넘어져 있다. 연합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4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 중심부에서 가로수가 부러져 넘어져 있다. 연합뉴스

태풍 '힌남노'가 오키나와현을 지나 한반도 방향으로 북상하는 가운데 일본과 중국도 비상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일본 정부는 해당 지역의 고령자들을 대피시키고, 신칸센 일부 노선의 운행을 취소하기로 했다. 중국 동부 해안 도시들도 비상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일본 기상청은 5일 저녁부터 6일 아침까지 힌남노가 대마도 해협을 통과하면서 일본 규슈 북부에 근접할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이 지역의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50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초속 50m는 콘크리트로 지어진 건물이 무너지는 수준의 강풍을 뜻한다.

일본 NHK는 "규슈 북부에는 엄청난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전신주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호우와 강풍으로 건물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도 우려되는 등 넓은 지역에서 피해가 나올 수 있다"며 지역 주민에게 경계할 것으로 당부했다. 또 "서일본 일부 지역에서는 6일쯤 해일이 발생할 우려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일본은 피해 지역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5일 오전 8시 55분 일본 나가사키현에 있는 에지마와 히라시마 지역은 고령자 피난 경보를 냈다. 해당 지역 내 161가구 225명의 고령자가 피난 대상이다.

9시 30분에는 신가미고시마초에서 마을 전체 9천553가구(1만7천728명)에게 피난 명령을, 오후 10시에는 고토시가 1만9천683가구(3만5천215명)에게 고령자 피난 경보를 내렸다. 고령자 피난 경보는 5단계의 경계 수준 가운데 레벨 3으로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 등에게 미리 대피를 시작하라는 당부 조치를 내렸다.

태풍 영향으로 규슈 지역을 오가는 신칸센 일부 노선의 운행도 취소될 예정이다. 히로시마에서 하카타로 가는 신칸센은 6일 첫차부터 저녁까지 운전이 취소된다. 신오사카역과 히로시마역 사이에서는 운행 열차의 대수를 축소할 계획이다.

중국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상하이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 태풍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또 모든 여객선 운항을 중단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관 5만여 명을 투입했다. 이미 동부 저장성 주요 항구 도시에는 어선 1만 1600척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장성 닝보시와 원저우시 등 일부 지역은 5일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등교 수업을 중단하도록 했다.

중국 당국은 "태풍이 다가오기 전에 튼튼한 건물 등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고 태풍이 접근했을 때는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야 한다"고 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육사총동창회의 반발이 이어졌다. 총동창회는 대통령의 발언이 사...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의 역대급 사전예약에 힘입어 구미에서 열린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행사에는 200여 명이 ...
경북 지역 지자체들이 인구 방어선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구미시는 40만명 방어선 붕괴 위기를 겪고 있고, 고령군은 인구 3만명 회복을...
필리핀에서 중국인이 필리핀인으로 신분을 위조하여 전력망 사업에 개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가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이민국은 로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