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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20대 태화강 빠져 실종 "음주 후 물에 발 담그고 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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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는 5일 오전 울산시 중구 태화강변에 있는 공영주차장이 폐쇄돼 있다. 기사와 상관 없는 자료사진. 연합뉴스

6일 오전 1시쯤 울산 태화강에 2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져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 소방당국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당국 등에 따르면 A(24) 씨는 또래 6명과 함께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남천교 아래 태화강에서 놀다 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또래들과 함께 음주 상태로 하천에 발을 담그고 놀다 물에 빠졌다는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재 소방 및 경찰 인력 50여명이 하천 아래 지역을 중심으로 A씨를 찾고 있다. 하지만 태풍 힌남노 북상의 영향으로 하천 물이 불어나며 유속 역시 빨라지고 있는 데다 어두운 야간 시간대라서 수색 작업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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