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8만2244명 확진…"6주만에 10만명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7548명을 기록한 5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된 가운데 6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8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2천24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9만6천629명)보다 1만4천385명 줄었고, 1주일 전인 지난달 30일(10만790명)보다는 1만8천546명이 감소했다. 2주일 전인 지난달 23일(13만4천483명)보다는 5만2천239명이 줄어들었다.

화요일 기준으로 중간 집계치가 10만명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7월26일(9만7천617명) 이후 6주 만이다.

다만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 선별진료소가 문을 닫으면서 검사자가 줄어들었을 가능성도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7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8만명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중간 집계치는 수도권에서 4만2천62명(51.14%), 비수도권에서 4만182명(48.86%)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2천762명, 서울 1만4천538명, 경북 5천312명, 경남 5천239명, 대구 5천83명, 인천 4천762명, 충남 3천155명, 충북 3천148명, 전북 3천83명, 광주 2천900명, 전남 2천748명, 강원 2천739명, 대전 2천538명, 부산 1천463명, 울산 1천368명, 세종 755명, 제주 651명이다.

지난달 31일부터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3천918명→8만1천558명→8만9천564명→7만9천732명→7만2천143명→3만7천548명→9만9천837명으로 일평균 8만61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