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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제자 성폭행' 이규현 코치, 6년 전에도 '제자 성추행' 논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코치 이규현(42)씨가 미성년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가운데, 과거 제자에게 과하게 신체 접촉을 한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손정숙 부장검사)는 지난달 중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코치를 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이씨는 올해 초 자신이 가르치던 10대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씨는 과거에도 대회에 출전한 미성년 제자에게 과하게 신체 접촉을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2016년 9월에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대회에서 이씨가 제자의 허리를 감싸고 엉덩이를 토닥이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을 탔고, 피겨스케이팅 팬들은 이씨의 행동이 지나치다고 비판했다.

한편 검찰은 죄질이 나쁘다고 보고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현재 성폭행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이규혁 씨의 동생이기도 한 이씨는 1998년 나가노와 2002년 솔트레이크 등 동계올림픽에 2회 연속 출전한 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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